청심국제 중·고등학교(교장 이충실)은 20일부터 2일간 대강당 및 회의실에서 홍콩, 대만, 인도, 한국 등 아시아 5개국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청심국제모의유엔대회를 연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번대회에는 청심국제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홍콩, 대만, 인도, 방글라데시 등 해외 청소년 75명을 비롯 117명의 국내 청소년 등이 참석하여 국제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한 쟁점 등을 토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적 모의유엔 행사로 미래의 앰버서더를 꿈꾸는 학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명문 사립학교 네트워크인 라운드 스퀘어 소속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영·유아 살해방지 대책을 비롯 오는 2015년 이후의 밀레니엄 개발목표계획 빈곤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생태관광증진 방안 등 국제사회의 실제적 현안사항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청심국제중·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이 학교기숙사에서 숙박을 하며 문화교류의 밤을 통해 장기자랑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현제적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대회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한국의 전통음식과 악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인사동, 청계천, 남산 등 주요유적지를 견학하는 등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심국제고등학교 이충실 교장은 “21세기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국제적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는 글로벌 감각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행사라”며 “매년 개최되는 행사가 수준 높은 국제대회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위치한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이타적 품성교육과 창의적 지식교육 글로벌리더십교육 실현을 통해 참교육 본질 회복을 목적으로 글로벌 국가의 문화와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제향상과 전인교육을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중·고등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