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우리생활에 맞는 건강요리법과 건강생활 기회를 제공하여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5월1일까지 12주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간씩 건강증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주부 대상으로 영양사를 강사로 초빙 된장찌개, 버섯 육계장, 닭 복음탕, 밑반찬 등 건강밥상 만들기 강좌를 열어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음식솜씨를 향상시키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강생 대부분이 타국에서 시집온 결혼 이민자로 우리말과 문화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요리 방법과 경험 등을 통해 이해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이주여성과 친밀감을 쌓고 주부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멘토로 가족형성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다문화가정들이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 요인 보유자를 선정해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결혼이주여성과 가족구성원의 체력 증진을 위해 무료체력진단과 개인별 맞춤운동방법을 처방하는 건강증진프로그램도 운영하는등 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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