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여름철 기호식품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연인 찰옥수수의 종자 공급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5천만 원을 들여 용추계곡과 명지산, 유명산 계곡 일원 420여 농가의 부지 30㏊를 집단재배단지로 조성, 연인 찰옥수수 종자 580㎏을 공급하고 친환경농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밭 도로변에 거리판매대를 설치,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현장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원스톱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연인 찰옥수수는 친환경 발효퇴비와 광합성균, 고초균 등 미생물을 활용해 재배하고 있다.
또 병해충을 막기 위해 농약이 아닌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미생물제제인 페니바실러스균, 나비균 등을 이용해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연인 찰옥수수는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껍질이 얇아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비타민 B1 등이 함유돼 여름철 식욕부진, 무기력 개선 등에 효과가 있고 섬유질은 변비 개선, 노화예방과 잇몸보호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이밖에 연인 찰옥수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체지방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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