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민관 협의회 구성

 

가평군은 29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단체, 봉사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단체별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 각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역할과 학생 인성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와 멘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동참분위기를 조성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또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심리상담, 치료, 교육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보호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서와 학교, 봉사단체는 학교주변 순찰 및 학생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폴리스 운영지원으로 학교폭력을 근절시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가평군,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장 등 당연직 위원 9명과 군의원, 시민사회단체, 정신보건센터, 학부모 6명 등 14명을 학교폭력대책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범사회적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소년 건전육성 프로그램 확대, 유해환경 정화, 학교폭력예방 및 피해 관리기능 강화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배수용 군수권한대행은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돼 우리사회가 해결해야할 현안사항이 되었다”며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관심과 노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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