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재난재해 방지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가평군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발생되는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재해 방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역특성상 높은 산과 계곡 등에서 폭우시 발생되는 재해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치수 및 재난 예·경보시스뎀을 구축하고 예방위주 현장 확인 재난방재 활동을 위해 조기경보체계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2년 태풍루사와 2003년 매미 등 계속되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하천 및 계곡 곳곳에 자동우량 경보시설83개소를 비롯 재난원격음성시스템 29개소, 영상감시시스템(CCTV)36개소, 라디오음성경보시스템12개소, 자동기상현황관측시스템45개소 등 총209개소의 재난 예·경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맞춤형방재 사업 추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현저히 감소되는 한편 위험지역의 수시예찰과 검정 등을 통해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올해10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라섬 등 3개소에 영상감시CCTV와 상면 덕현리 조종천 일원에 3개소의 수위관측 시설과 경보방송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북면 화악천, 가평천지구 등 산간계곡에 경보시설44개소의 시설확충과 보강사업을 통해 상기 경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피해를 제로화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도13호선 녹수지구와 14호선 읍내지구 급경사지 2천280m를 정비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122명의 재난 모니터요원과 자율방재단원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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