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안전관리부실로 주민불편 커

 국도 관리청 의정부 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국도75호선 가평군 북면 도대지구 도로개량 공사를 시행하면서 공사구간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 등 주민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2일 주민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지난2009년 6월 가평군 북면 도대지구 폭10m 길이820m의 도로개량공사를 발주하면서 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경안종합건설(주)가 착공3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해 차량 및 주민통행에 불편을 겪고있다.

 

 더욱 이도로는 820m 도로구간 중 일부구간은 임시포장도 하지 않은 채 도로위험 안전표시는 물론 야간 유도등을 설치하지 않고 임시포장된 일부도로구간의 차선도색이 안 돼 차량과 운전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주민 박모씨(북면 도대리)는“ 이도로는 도대리 명지산과 강원도 화천방향으로  하루 1천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통행하고 있으나 공사구간의 안전관리가 부실해 교통사고 위험이 뒤 따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이 도로공사는 감리단이 지정되어 있다”며 “감리단과 협의 현장 확인 후 운전자 및 지역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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