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치안 위해 힘찬 페달을!

가평경찰서 읍내파출소, 자전거 이용한 순찰 활동 눈길

가평경찰서 읍내파출소가 급등하는 유가상승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저전거를 이용한 순찰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수 읍내파출소 소장을 비롯한 박도용 순찰 2팀장 및 팀원들은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사비로 자전거를 구입해 자전거 순찰팀을 구성, 출·퇴근은 물론 관내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

 

이들 순찰팀은 가족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평읍 자라섬을 비롯 행락객 통행량이 많은 가평역과 터미널, 5일 시장 등을 순찰하며 자전거 길을 비롯 관광지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서울시 중량구 자전거동호회의 조모회장(53)은 “지난 주말 경춘선 전철을 이용 30여명의 회원들과 가평역에 내렸으나 저전거도로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자전거를 탄 경찰관들이 자세히 알려줘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경찰관들이 친근하고 씩씩해 보였다”고 말했다.

 

박도용 2팀장은 “최근 계속되는 유가상승으로 순찰차 사용에 부담을 느껴 팀원들이 개인용 자전거를 구입 자전거를 이용한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대화도 갖고 관광객들의 길 안내를 하는 등 국민에게 한번더 다가가는 경찰상을 확립하고 체력단련에도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