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쌀 생산에 주력

가평군이 한미FTA 체결과 쌀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재배 농가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수요증가 활성화를 위해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쌀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우렁이종패 26톤을 지원하고 유용미생물 및 고형미생물 800톤을 보급하는 한편 토양분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가는 등 소득증대에 적극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력과 미질을 높히고 생산 증가를 위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품질이 우수한 가축분 퇴비 1등급과 2등급 및 유기질비료(혼합유박)518톤을 지원하여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청정가평의 환경을 보전한다.

 

특히 친환경농업 현장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지도사를 현장에 배치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고른 품질 유지로 비균일성을 해소하고 노동력을 저감시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4억4천만원을 들여 벼 육묘용과 못자리용 상토 및 건묘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쌀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가평군의 쌀 재배면적은 1천310헥타로 지난해 말 현재 19.7%인 258헥타가 유기농 등 친환경인증을 받아 935톤의 친환경 쌀을 생산해  안양시에 600톤 가평지역에 150톤 등 750톤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가평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한편 군은 친환경 쌀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370헥타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 전체를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인증을 획득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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