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생태·문화체험 단지 조성사업 눈길 끄는 제안 밀물 잣 주먹밥 등 우수상

가평군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명칭, 먹을거리, 사업 아이템 및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군은 지난 2월 한 달 간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사업명칭 299건을 비롯해 먹을거리 47건, 사업 아이템 및 체험 프로그램 68건 등 총 414건이 접수됐다.

 

군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사업명칭 분야에서 가평 숲愛(애)Green, 가평 누리숲, 휴코피아(Huecopia) 등 4점을 장려상으로 선정, 각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먹을거리 분야는 잣 주먹밥과 가평 잣 밥이 우수상(각 30만원)을, 송화다식과 잣 통밀초코쿠키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사업 아이템 및 체험 프로그램 분야는 부모님 전상서 우편함 설치와 숲 속 개방형 야외도서관·야외카페 아이디어 2점이 우수상(각 100만원)을, 눈송이 잣송이 페스티벌과 스탬프 투어링 프로그램이 장려상(각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특히 선정된 12개의 제안은 적합, 명확, 타당, 가능, 참신성 등에서 다른 제안보다 앞섰고 사업명칭 부분은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명칭을 사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가평 만이 가진 특화된 생태·체험·휴양·레저상품 개발로 지역발전과 소득 증대를 꾀해 산림부군을 이룸은 물론 지역의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평읍 경반리 일원 200㏊에 296억원을 들여 산림교육장, 모험장, 생활문화지역, 휴양지역,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서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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