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전신주 활용 위치확인 시스템 이용 신속한 구조

 

 최근 수원20대  여 살인사건의 늦장 대처로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평경찰서가 한밤중에 객지에서 낮 모르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구조요청을 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가평경찰서 설악파출소 이종호 경사와 황규덕  경사는 지난9일 오전0시 50분께 경찰서 112지령실로부터 설악면 엄소리에서 폭행 피해자가 구조를 요청한다는 지령에 따라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 신고 후 20분 만인 오전1시10분께 부산시에 주소를 둔 전 모씨(54)를 구조 동료에게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7일 오전7시 20분께 청평면 중앙내수면 연구소 앞 조종천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물에 빠져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한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사와 오진철 순경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 신고 후 10분이 지난 오전7시30분께 현장에 출동 만취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 하천에 추락 저체온증으로 실신상태인 대학생 이모씨(24)를 구해 관내 숙박업소를 탐문 MT 온 대학생 동료에게 인계하는 등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구했다.

 

 특히 설악면 폭행사건 피해자 구조는 가평경찰서가 지난2월부터 가로등이나 전신주 등을 활용 신고자 위치확인 ALIM시스템 운영으로 사건 사고시 신고자가 주위에 있는 전신주 또는 가로등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 사건 해결의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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