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산불방지 계도 등을 통해 8년 연속 산불 없는 청명·한식일을 보냈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 달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산과 계곡을 찾는 등산객과 농촌지역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산불 예방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서 인화물질을 회수하고 홍보전단을 나눠주는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개 조로 편성된 309명의 공무원이 운악산, 호명산, 산림 연접지 등 산불취약 전역에서 비상근무를 통해 산불방지 계도 및 소각행위 단속활동을 벌이고, 읍·면장을 중심으로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비상연락체계 유지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헬기와 CCTV(산불 무인감시카메라) 4대, 자동음성방송기기 7대 등 IT 장비를 최대한 활용, 폭넓은 면적에 대해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20일까지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산불 감시활동을 벌여 산불 없는 산림부군을 조성키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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