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팔순 잔치를 못한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잔치 열어

가평군 노인복지관(관장 양순분)과 따뜻한 기운(회장 최종혁)은 17일 가평읍 현대웨딩홀에서 송재무 가평군 노인회장을 비롯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돌봄서비스대상자, 홀몸노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칠순·팔순 잔치를 못한 홀몸노인 12명을 대상으로 만수무병을 기원하는 축하잔치를 열었다.

 

이날 축하잔치는 15명의 봉사자들이 손수만든 떡과 과일, 다과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헌수를 시작으로 어버이은혜 노래와 노인복지관 자원봉사 팀과 공연봉사 팀의 민요 및 마술, 민 기선 노래교실의 가요 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축하잔치를 마련한 따뜻한 기운 봉사자들은 2006년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정신 함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뜻이 같은 봉사자 15명이 모여  홀몸노인, 저소득층노인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 맞춤물품지원, 경로잔치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혁 회장은 ″회원모두가 어르신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줄여드리기 위해 필요한 맞춤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따뜻한 가평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