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기계화보병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

 육군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은 지난20일 비호여단 연병장에서 권오한 사단장을 비롯 6.25참전용사 가평군 향군회장, 보훈·안보단체회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은 6.25한국전쟁당시 자유민주주의 수로와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가평지역 곳곳에 산재한 전사들의 유해발굴 가족들에게 소망을 기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부대는 6.25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1월부터 참전전우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증언을 확보하고 가평군 관내 은둔산과 청우산 일대 전적지를 대상으로 현장답사를 통해 발굴예정지 선정 본격적인 발굴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23일부터 6월22일까지 2개월간 100여명의 전문구성단을 구성 은둔산과 청우산 일대에서 발굴작업을 전개 발굴되는 유해는 오는8월 영결식과 함께 국방부 유해 감식소에서 DNA감식을 통해 유가족을 찾고 국립현충원에 안장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부대는 가평지역 6.25전쟁 격전지 및 매장지역에 대한제보(031-585-0682)를 접수 받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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