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섬김 행정을 전개하고 있는 가평읍사무소 천사봉사단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훈훈한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6일부터 가평지역에 강풍으로 가로수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천사봉사단이 피해복구에 발벋고 나서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가평읍사무소는 지난8일 가평읍 두밀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로사는 노인 강옥선 할머니(82)로부터 태풍이 불어 지붕이 날아갔다며 신속한 복구를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접한 천사봉사단 정현학 단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단원들은 신고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집 안팍을 돌아보고 날아간 지붕에 천막을 치고 안전조치와 함께 신속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복구 작업에 돌입한 천사봉사단은 복구비용 마련을 위해 군청으로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300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았으나 복구비로 턱없이 부족해 평소 마련한 봉사단기금 100여만원을 활용 10여일에 걸친 보수작업 끝내 지난18일 새로운 지붕을 설치하고 벽면 및 바닥 정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가옥을 완성 시켰다.
지난2006년에 결성된 천사봉사단은 매월 급여의 일부 금액을 조성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료 및 생필품 등 맞춤 지원과 집수리, 가사정리 등 공직자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의 가평읍을 이룩하고 있다.
강옥선 할머니는“갑자기 불어온 태풍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날벼락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읍사무소 직원들이 10여일간 고생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집을 만들어 줬다”며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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