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초등학교 및 어린이놀이터 주변에서 길가는 여성을 상대로 하의를 벗으며 음란행위로 여성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30대 바바리맨을 1개월간 끈질긴 수사로 범인을 검거한 가평경찰서 하면파출소 민창식 경사와 김선업 순경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있다.
지난 4월3일 오전 3시30분께 하면파출소에 근무중이였던 민창식 경사는 40대 여성주민들로부터 30대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하고 있어 매우 불안하다는 긴박한 신고를 받고 김선업 순경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범인이 이미 도주해 버렸다.그 후 30대 바바리맨이 현리 시내에 자주 출동한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있었으나 경찰이 출동하면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던 민경사와 김순경은 휴일도 반납하고 현장주변 일대를 잠복하고 탐문수사에 나섰다.
1개월간의 잠복과 탐문수사 중에 지난달 30일 오후 7시경 바바리맨이 슈퍼마켓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또 범인은 도주해 버렸다.
범인검거에 집착한 두 경관은 전날 신고한 주민으로부터 자세한 인상착의와 범인이 신고하면 보복이 두렵다는 내용을 듣고 거주지 주변에서 밤샘 잠복 끝에 지난1일 오전8시께 범인 C모씨(30)를 검거 경찰서에 인계했다.
특히 범인이 성인 여성뿐만 아니라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중요성을 인지한 김선업 순경은 휴일도 반납한 채 30일간의 끈질긴 잠복과 출동 끝에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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