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남쪽 끝자락의 전형적인 농촌마을 설악면 묵안1리와 2리 초롱이 마을에서 강렬한 햇빛과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영양이 가득한 자연산 두릅을 맛 볼 수 있는 두릅축제가 열렸다.
6일 오전 9시부터 열린 두릅축제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1천여명의 관광객과 주민 등이 참가해 두릅파전을 비롯 더덕과 두릅, 삼겹살이 함께해 더두삼 꼬치, 쑥개떡, 산채비빔밥 등 신토불이 음식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을 비롯 잣, 오색 쌀, 고추장, 두릅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짚 풀 공예 및 솟대 만들기, 체험과 품바 공연, 깜짝 두릅투어 등 다양한 농·산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도시민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달래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릅축제가 열리는 설악면 묵안리는 유명산 자락에 위치해 산으로 둘러싸여 양지 바르고 아늑함을 느끼는 산간 농촌마을로 33만㎡여 임야에 5만 여주의 두릅나무에서 1톤 가량 두릅을 생산·판매 농가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채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릅은 비타민C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암을 유발하는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 항암효과는 물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분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효능을 보여 봄 산채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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