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어한방백숙'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 은상 수상

사계절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진 가평의 향어한방백숙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공동주관한 제5회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은상을 받아 가평의 음식 맛을 빛냈다.

 지난 9일 고양시 일산 컨택스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전국 어촌계와 수산관련 단체 16개팀이 참여해 수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알리고 우리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해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출천해 은상을 차지한 한림수산양어조합의 한림횟집,여성어업인 2인 1조가 되어 조리한 향어한방백숙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일년 이상 숙성한 특유의 양념과 직접 쑨 메주로 담근 간장 등을 사용하는 한편, 향어를 주재료로 인삼, 황기, 대추, 밤, 찰옥수수 등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한 시간이상 푹 고아내 구수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백숙에 들어있는 찰옥수수는 향어의 부드러운 속살과 함께 씹히는 식감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면 목동리에 위치한 한림수산횟집은 화악산, 명지산, 촛대봉 등 명산과 백둔, 명지계곡 등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북면지역의 청정1급수로 향어와 송어를 양식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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