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4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에서 가평군이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전국1위를 차지했다.
가평군이 전국1위를 기록한 언어와 외국어 1,2등급 비율은 전년도와 대비해 14.6%P와 4.5%P 증가했으며 수리가 영역은6.6%P, 수라나 영역은 9.8%P 상승해 전국 2위를 기록하는 한편, 표준점수 전체평균역시 수리나 로 6.1점으로 전국4위를 차지 했으며 언어는 4.6점 전국14위 상승하는 등 전체영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가평지역학생들이 전 영역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내에서 1·2등급 비율 상위 30위에 포함된 기초자치단체는 가평군을 비롯 동두천시, 과천시, 고양시 등 11개시·군으로 김포시는 모든 영역에서 상위 30위에 포함됐으며 가평군과 과천시, 동두천시는 3개영역에서 상위 30위를 기록했으며 고양시, 의정부시, 성남시, 용인시, 광명시, 안양시는 4개영역 중 1개 영역에서 상위 30위내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가평지역의 수능성적 향상원인은 지역특성상 농·산촌 지역으로 사교육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평군이 학생들이 학교 또는 가정에서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 할 수 있는 비용은 군청에서 부담하는 한편 영어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강사료지원은 물론 호주와 캐나다로 연 20명씩 현지학습생활체험 및 어학연수의 기회와 함께 관내 학생들에게 연간 1인당 66만5천여원의 학습과 장학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제발전과 교육문화 부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2008년 11월에 군단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협력부서를 신설 교육전반에 대한 기획 및 학교지원 업무를 전담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2009학년도 수능에서 3개부문 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수능 1.2등급비율 상위 30개지역중 전국최고가 되기에는 특수목적고인 청심국제고도 한몫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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