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맹호부대 창설 63주년 기념식 “충성”

육군맹호부대가 창설 6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쳤다.

육군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부대장 권오한 소장)은 20일 사단연병장에서 관내 각급기관 단체장을 비롯 보훈단체장, 역대사단장, 6·25참전용사 및 베트남 참전전우회원, 윤선경 맹호전우회장 및 회원, 자매단체인,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6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부대약사 보고와 열병 유공자표창 수여와 함께 권오한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1만4천949위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맹호전우회원 및 6·25참전용사 등은 의장대 시범과 함께 역사관을 견학하고 1여단으로 이동, KIAI전차 및 K200장갑차 등 회신기계화 장비를 탑승하는 등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맹호부대 전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대는 창설 63주년을 기념해 ㈜대한항공사와 1사1병영 협약식을 갖고 사원들의 병영체험훈련 등 부대와 지속적인 결연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맹호전우회에서 병영도서관에 책상, 서재 등 도서용품을 기증하는 등 민과 군이 함께하는 나라사랑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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