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농지들의 농작물의 생육부진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소방서를 비롯 농협,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본격 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이해 군은 농업과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양수장비 및 관정개발 지원, 농작물 피해예방 기술지도, 양수장비 수리점검 등 단계별 대응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읍·면으로부터 가뭄대책 추진 및 계획, 인력 및 장비지원 현황 등을 접수받아 본격적인 지원책을 마련 하고있다.
가평지역의 5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22.8mm로 전년도 134.4mm에 비해 111.6㎜적고 평균기온은 15.7℃로 전·평년대비 0.7~1.2℃가 높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유수를 저장하여 필요시 용수원으로 사용하는 저수량은 94만톤으로 전년도보다 24%P 낮지만 관개시설에 의해 농업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기상 이변이 27일까지 계속될 경우 논에 물 마름이 빨라지고 시설, 비닐하우스 등을 제외한 밭작물에 고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수기, 송수호스 등 양수 장비를 총동원에 급수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가뭄이 확산될 경우 예비비를 활용해 들샘, 하상굴착, 대형관정 등 가뭄대비 용수 확보와 인력동원으로 가뭄 극복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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