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찰옥수수 본격 출하 … 농가소득 증대에 기대

청정지역 가평에서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연인찰옥수수가 5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지난 2010년부터 가평만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여름철 농가소득 작목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연인찰옥수수는 비타민B1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지질, 섬유소 , 당질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건조는 물론 노화 방지, 변비 개선, 잇몸 보호 등에 좋다.

특히 체지방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여름철 식욕부진 및 무기력 개선 등에도 효과가 높다.

현재 가평군 북면 이곡리와 목동, 제령리를 비롯해 엄소·방일·설곡리 등 관내 240여 농가 147㏊에서 연간 1만6천t의 연인찰옥수수가 생산되고 있다.

5일부터 본격 출하되는 연인찰옥수수는 7월 중순부터 국도변 휴게소와 간이 판매장에 시판되며, 인터넷 주문을 통한 택배 판매도 가능하다. 군은 품질과 맛 등 소비변화에 대응하고 수용성을 보다 확대해 연인찰옥수수를 계절상품으로 육성, 관광 상품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와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재배되고 있는 연인찰옥수수의 브랜드화를 위해 토양검증과 함께 우량종자 육모상자를 공급하고 있다”며 “포장상자 지원과 지속적인 영농지도를 통해 명품특산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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