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열어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청평중학교에서 김형석 교육장을 비롯 김경호 교수학습과장 및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열었다.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한 초·중등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설정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비롯,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 및 행복한 미래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부모의 역할, 자녀의 특성 이해, 직업세계의 변화, 자녀와의 소통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교육과 부모 역할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진로설계와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해 자녀의 진로교육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초교 백승자 학부모는 “아직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진로에 크게 관심이 없었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진로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해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며 “부모-자녀 의사소통 기법을 통해 아이와 많이 대화하고 자신의 적성, 흥미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교육지원청은 6시간이상 연수를 이수한 학부모에게 이수증을 발급, 자녀 진로교육에 대해 자긍심을 부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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