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직부태만을 비롯 각종 금품수수 등 공직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집중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17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3개반 9명의 기동감찰반으로 편성, 본청을 비롯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산하기관까지 집중 공직기강감찰활동을 통해 투명한 공직사회분위기를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감찰활동에서는 인허가나 직무과정에서 이뤄지는 향응 및 금품수수사례, 근무지 이탈과 출·퇴근시간 준수 및 근무시간 중 게임 또는 주식거래 행위 예산의 목적 외 사용무단과 공용물 사적 이용, 알선, 청탁, 이권개입 등 공무원 품위손상 및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와 풍수해대책준비상황 및 추진실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확인해 민생안정을 이뤄나가는 한편, 향응과 금품수수 등 직분을 망각하는 상습 비리행위를 저지른 경우 공직배제를 원칙으로 엄중 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관리자의 연대책임도 묻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 포상하고 우수시책 전파 및 불합리한 제도는 관련부처에 건의해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렴네트워크 형성,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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