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과 성장률 하락에 따라 정부의 긴축예산 방침으로 각 지자체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가평군이 지역현안 및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발빠른 국비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 군에 따르면 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되는 성장 동력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1월부터 국비 확충에 총력을 기우련 온 결과 올해 예산 742억원 보다 51억원이 증가한 793억의 국비를 확보하는가 하면 113억원이 추가로 확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내년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지며 예산운영에 어려움을 해소한 가운데 가평군이 특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에 힐링과 그린 헬스케어를 드레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얻기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을 비롯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등에 16억원의 사업비 확보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게 된다.
이와 함께 농촌과 농업에 자연환경과 농·임산물,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융합해 자연친화적인 삶터, 일터, 쉼터, 체험공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도 14억원의 국비가 확보할 예정이며 자연을 더 아름답고 소득은 더 늘어나 행복지수가 높은 에코피아-가평을 이뤄 가는데 필수적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비용 327억원을 확보할 예정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도시경관을 개선해나가는데 큰 몫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저탄소 녹색시대를 맞아 풍부한 녹색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해 국비확보가 중대한 현안사항으로 열악한 재정 형편상 국비 확보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함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국비 확보에 치열한 경쟁 가운데 지난달부터 이진용 가평군수의 소리 없는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 군수는 중앙부처의 예산 시즌을 앞두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국회예결위 등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실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 주요 현안사항을 브리핑하고 국비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등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에는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 환경부장관, 국토해양부1차관, 산림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북한강 자전거길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가평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진용 군수는 장차관 및 청장과의 양자간, 다자간의 접촉을 늘리며 순환교통망구축을 위한 국도75호선 설악-청평 도로건설공사, 국도37호선과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결 등 당면현안과 국비지원 등을 건의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지난 2월부터 부군수 반장으로 기획관리실장을 총괄로 하는 재원확보대책반을 구성, 국비확보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별로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국비확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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