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성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시공원과 어린이 놀이터에 CCTV설치 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최근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살해사건이 발생하면서 올레길을 비롯 공원, 유원지, 관광지가 많은 가평지역의 안전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감에 따라 관광객을 비롯 아동·여성 등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공원과 놀이터에 CCTV를 설치, 안전지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총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생활체육공원과 목동도시공원에 검지용 16대 및 추적용 6대 등 총22대의 CCTV를 설치 주변 감시는 물론 각종 범법행위 추적과 함께 야간적외선 기능을 갖춰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확보 24시간 감시 체계를 확보한다.
CCTV가 설치될 가평생활체육공원은 2005년에 조성된 3만5천268㎡규모에 다목적 구장 3면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분수, 산책로, 녹지공원을 가진 주민휴식공간으로 주변에는 가평공설운동장, 체육관, 여성회관,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아파트, 학교, 학원 등 남녀노소의 이용이 많아 안전사고에 노출된 지역이다.
이와 함께 북면 중심지에 위치한 4만3천113㎡규모의 목동도시공원에는 테니스장 1면, 게이트볼장 2면, 족구장 1면 등 생활체육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이용자들의 왕래가 잦아 CCTV설치가 불가피해 8대를 설치 주민의 안전이 확보된다.
군은 CCTV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평경찰서와 수차례에 걸친 현지답사와 안전위해요인 등을 확인해 설치장소를 협의하는 한편, 민간기동순찰대, 해병전우회 등 방범 관련 봉사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로 올레길, 관광지, 휴양지에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성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대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군은 도로변, 주택가, 스쿨 존 등에 설치된 108대의 운용실태 점검을 완료하고 용도와 목적에 따라 분산 운영되고 있는 CCTV를 일원화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범죄 없는 에코피아-가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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