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연하초등학교는 23일 학교 내 텃밭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소중함과 녹색 식생활 실천을 위한 텃밭 가꾸기 활동으로 김장배추와 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텃밭가꾸기 행사에는 70여명 전교생은 물론 경원현 교장을 비롯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학생들이 직접 밭을 만들고 비닐을 씌우며 조그만 배추 모종을 조심스레 심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혁신 학교인 연하초등하교는 지난봄에도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상추와 쑥갓,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수확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협동심을 배양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나눔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 학교 김희수 학생(4년)은 “직접 텃밭을 만들어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를 심는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다”며“우리가 심은 김장채소를 열심히 가꿔 겨울김장을 담아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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