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성폭력·강력범죄 총력대응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 열어

가평경찰서는 4일 회의실에서 진정무 서장을 비롯 각 과장, 계·팀장과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의 치안 불안 해소를 위해 성폭력·강력범죄 총력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아동·여성 등 사회적약자 상대의 성폭력 사건과 특별한 이유없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무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의 방범비상근무 지시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내 범죄예방 및 즉응체제 구축으로 최대한의 경찰력과 장비를 총 동원, 범죄분위기를 조기 제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가평경찰서는 주말 등 치안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본서 내근직원 등을 파출소로 투입하여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광활한 지역에서의 한정된 경찰력을 감안, 민간기동순찰대·어머니폴리스·녹색어머니회 등 민간협력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경 협력방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지역 치안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계획했다.

 

이와 함께 취약시간대 형사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여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및 우범지역에서의 목 배치 근무와 성폭력 우범자 관리등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발생시의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형사·지역경찰 합동으로 강력사건 발생을 전제하는 가상훈련(FTX) 실시와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해 일제 검문검색을 전개해 아동·여성 상대의 성폭력 범죄와 무동기 범죄의 발생여건을 원천 봉쇄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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