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 사업 확대

가평군은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환경정책기본법을 비롯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및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가평읍, 설악면, 청평면, 상면, 하면 등 5개 지역 48개리 주민들을 위해 3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 친환경 농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군이 추진하는 광역지원 사업은 농기구 수리와 농기계 구입, 마을회관 운영 등에 필요한 일반지원사업과 장학금 지급 및 적립, 도시가스공급을 위한 광역사업, 각축분뇨 수분 조절제 공급 등 오염물질 정화사업 등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마을회관, 농기계 보관창고 신축, 농·배수로 정비 등 마을단위의 숙원사업이 상당 부분 해소됨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광역지원사업에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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