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공화국’ 으로 참여… 공동마케팅 전개
가평군이 국내 10대 관광지를 네트워크화하는 상상나라 국가연합(약칭 상상유엔)에 ‘자라나는 공화국’으로 참여한다.
가평군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남이섬과 광진구, 강남구, 양구군 등 9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나라국가연합’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 돌입을 선포했다.
상상유엔은 가평군과 서울 강남구, 강원도 양구군 등 9개 지자체와 ㈜남이섬이 각각 특화된 관광 컨셉트가 담긴 관광공화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결성한 공동체다.
이들 지자체는 나미나라 공화국(남이섬)과 연합해 한국의 대표적 지역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유의 여권, 화폐, 우표 등 국가의 브랜드 체계를 공유하면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또 지역 특산품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판매장을 개설하는 한편 관광홍보 책자도 함께 발간한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지 관리 및 운영 기술,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관광객 교류와 상호 홍보 등을 통해 브랜드가치 상승과 함께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상상유엔에서 가평군의 나라이름은 ‘자라나는 공화국’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녹색상품을 출시해 지속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수용성을 확대해가는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 성장력 등을 고루 갖춘 지역임을 상징한다.
군 관계자는 “상상나라 국가연합을 통해 가평의 청정 이미지를 보다 부각시키고 관광 산업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연합한 각 지자체와 연계해 관광지 관리 및 운영 기술을 높여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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