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범죄 및 안전사고 분석을 위한 대책회의 가져

가평경철서는 19일 회의실에서 진정무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휴가철 범죄 및 안전사고 분석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피서, 휴가기간 중 행락객 증가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비롯 범죄 발생 현황을 지역별 및 유형별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내년도 휴가철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등 안전사고 쾌적한 고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찰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휴가 기간중 112신고 건수가 지난해 1천902건보다 22% 증가한 2천 335건이 접수되었으며 범죄 발생은 지난해 26건에 비해 89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가평지역이 서울 등 수도권의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행락객이 증가됨에 따라 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범죄발생 중 절도는 펜션·캠핑장 등 숙박지에서 휴대폰, 신발, 의류 등의 도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행락객의 부주의 및 숙박시설 등의 잠금장치와 물품 보관시설 등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한편 경찰서는 내년에는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내년 7·8월중 본서 내근 직원을 파출소에 지원하여 치안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한편, 긴밀한 민·경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민간기동순찰대, 고엽제·해병대전우회 등의 지역 내 치안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각 시설의 관리자와 업주 등을 대상으로 CCTV 설치 등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선제적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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