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보안협력위원회 북한이탈주민 위문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기복)은 지난 27일 추석절을 맞아 북한에 두고온 가족을 그리며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을 위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기복 위원장과 진정무 서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가평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상품권을 전달하고, 우리 사회에 정착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지역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51 가평읍)은 “명절이 되면 고향에 남겨놓은 가족과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많이 외로웠다”며 “우리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격려해준 가평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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