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개발을 위해 설치한 관정이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어 지하수 및 환경오염이 대두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969번지 일원에서 지난 1997년 온천 개발에 참여했던 B관광 업체가 시료 채취를 위해 설치한 직경 300㎜와 200㎜, 150㎜ 등 지하수 관정 4개소가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시공된 관정이 녹슬은 채 노출되고 있어 녹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가 하면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하천 및 자연환경을 훼손시키고 있는 등 시급한 폐공 처리가 요구 되고있다.
주민 이 모씨(62 가평군 승안리) “15년전 가평읍 승안리 마을 일원이 골프장 및 온천 개발이 시작되면서 개발에 참여했던 모 업체가 온천개발에 따른 시료 채취를 위해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정을 설치하였으나 개발이 미뤄지면서 관정을 방치하고 있어 지하수와 자연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며“신속한 폐공처리로 지하수 오염을 차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사실여부가 확인되면 관정을 설치한 업체를 파악 폐공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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