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주민대표와 수질전문가 보건관계자로 구성된 가평군 수돗물평가위원회가 한국위생연구원, 중앙생명과학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취수원수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검사 의뢰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안전한 식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음식업 지부, 보건관계자 등 10명의 수돗물평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평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생산된 수돗물 안전기준치를 확인하는 취수원수에 대한 19개항목을 검사한 결과 질산성질소를 제외한 18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질산성질소만 기준치(10㎎/L)이하인 3㎎/L이하로 나타나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평가위는 먹는 물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위해 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미생물 항목과 유해 영향물질인 납, 수은, 페놀, 카드뮴 검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58개항목에 대한 정수 수질검사 결과 탁도가 기준치인 0.5NTU보다 낮은 평균 0.1NTU로 처리되고 나머지 57개항목도 기준치 보다 현저히 낮아 정수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한 기술자문과 수돗물 관련 지역 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엄격한 수질관리와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깨끗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일검사는 물론 주간, 월간, 분기 검사 등 연 8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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