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정현)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안양시 만안구 안양 5동에 위치한 이슬람성원 외국인근로자 쉼터를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어렵게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쌀과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면서 문화적 이질감으로 겪는 어려움과 근로현장에서의 생활, 가족이야기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한국의 문화와 기초법률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글라데시인 근로자 슈만은 “한국에서 설날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날로 알고 있는데 고향의 아내와 딸이 많이 생각난다”며 “ 한국에서 일하면서 어려움도 있지만 늘 관심 가져주는 이웃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정현 서장은 “설을 앞두고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과 다문화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의 한 가족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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