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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수술, 양쪽 유방 절제… "엄마같은 운명 피하고 싶어"

승인 2013-05-14 23:38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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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수술, 양쪽 유방 절제… "엄마같은 운명 피하고 싶어"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졸리는 뉴욕 타임스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유방 절제 수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엄마가 10여 년 동안 항암 투병 끝에 56세 나이에 사망했다며 엄마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BRCA1'으로 알려진 유전자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에 달했다"며 "이번 수술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5%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유방을 절제한다는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른 여성들에게 말하고자 이 글은 쓴다"며 "내가 내린 결정으로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졸리 수술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안젤리나 졸리 수술 유방암 걸릴 확률 낮아졌다면 좋은거죠", "안젤리나 졸리 수술 조금 안타깝고 충격적이긴 하네요", "안젤리나 졸리 수술 당당한 모습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안젤리나 졸리 수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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