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해명, 수지 가슴 만졌을 때 사심 없었다… "그래도 나쁜손"

이승기 해명, 수지 가슴 만졌을 때 사심 없었다… "그래도 나쁜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일명 '나쁜 손'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는 주인공 이승기, 수지, 유동근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승기는 극중 상대역인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가슴에 손을 얹은 장면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 강치(이승기 분)는 넘어지려는 여울(수지 분)을 잡아주다가 의도치 않게 그녀 가슴에 손을 얹었다.

이 부분은 그동안 여울을 사내로 알고 있던 강치가 비로소 그녀의 성별을 깨닫게 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이승기는 많은 수지의 남성 팬들에게 원망을 받았으며 '이승기 나쁜 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그때 대본과 감독님의 연출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 사심 없이 촬영했다"며 "나와 수지가 쑥스러워하고 있을 때 동요하지 말라는 감독님의 조언 덕분에 무사히 찍었다"고 밝혔다.

수지 역시 "나도 대본에 따라 열심히 했을 뿐이다. 처음에 좀 놀라기도 했지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해명 그래도 나빠", "이승기 해명 사심이 어떻게 없을까 수지한테", "이승기 해명 연기 잘 보고 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이승기 해명, MBC '구가의 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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