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조별과제 잔혹사, 지오의 복수극 "20대라면 모두 저 기분 알아"
'SNL 조별과제 잔혹사'가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지오는 '조별과제 잔혹사' 편에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오는 이준, 김민교, 김슬기와 한 조를 이뤄 얼떨결에 조장을 맡게 됐고 자료조사부터 파워포인트 제작까지 떠맡게 됐다.
또 지오는 조모임을 열었지만 조원들이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민교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느라 오지 못했고 이준은 친척 제사, 김슬기는 아프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은 것.
발표 전 날까지 모든 과제를 혼자 해오던 지오는 마지막으로 김슬기에게 자료 조사를 다 했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조별과제니까. 교수님이 팀웍 중요하게 본다고 했으니까 제 이름빼면 오빠도 손해 보실걸요?"라는 뻔뻔한 문자를 보내 지오를 분노케 했다.
분노가 폭발한 지오는 조원들을 찾아가 한 명씩 응징했고 혼자 조별과제 A+을 받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SNL 조별과제 잔혹사'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SNL 조별과제 잔혹사,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렸다", "SNL 조별과제 잔혹사 완전 공감돼 나도 맨날 혼자했어", "SNL 조별과제 잔혹사, 유쾌 상쾌 통쾌 복수극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SNL 조별과제 잔혹사, tvN 'SNL 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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