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생활고 고백 "빚이 10억…오늘 출연료도 금융권 빚 갚아야"
방송인 이혁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이혁재는 지난 2010년 폭행사건에 휘말린 후 겪게 된 생활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생활고가 쓰나미처럼 온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와 집이 안 팔렸다"며 "지난 2008년 사업도 했는데 사업이 안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 사업은 아직도 하고 있다. 16억을 투자했다"며 "공연 사업을 하다 보니 일 생각만 한다. 중소기업 사장은 집에서도 일 생각만 한다"라며 담담하게 밝혔다.
특히 "전성기 때 연예인 출연료 랭킹 5년 연속 1위를 할 정도였다. 집을 두 채를 샀는데 한 채는 팔아서 빚을 갚았다. 지금은 10억 정도가 남았다. 오늘 출연료 역시 금융권의 빚을 갚는 데 써야 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혁재는 "터널이 지나면 빛이 나올 거라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 터널 지나면 톨게이트 나오고 돈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혁재 생활고 고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혁재 생활고 고백 정말 안타깝네", "이혁재 생활고 고백 빚이 정말 많구나", "이혁재 생활고 고백 한때 연예계 최고의 MC가 빚 독촉이라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이혁재 생활고 고백,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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