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윤길 옹진군수, 이상철 인천시의회부의장 등과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도 인정한 NLL에 대해 왜 재설정 운운 했는지 그 배후를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사진>
그는 “백령, 연평, 대청, 소청 등 서해 5도 주민들은 NLL을 부정하는 그 어떤 주권포기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통수권자 스스로 영토를 포기하고 주민들의 생업터전을 내주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기회에 서해5도를 명실상부한 평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백령도를 기점으로 하는 한중 국제항로를 개설하고, 서해5도서에서 조업하는 어민들과 주민들을 위해 서해5도서특별법에서 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는 한편 서해5도 지역을 국제관광지로 개발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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