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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으로 여동생 살려낸 8살 소년, 22번씩이나…'듬직하네'

승인 2013-07-19 11:3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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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으로 여동생 살려낸 8살 소년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해리 플린(8)은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여동생 이사벨(2)의 목숨을 인공호흡으로 22번이나 살려냈다.

해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동생 이사벨을 위해 적십자 베어클럽에서 응급 구조법까지 배웠고, 다른 동생 몰리(5)에게도 인공호흡법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 마리아 플린은 "이사벨이 예정일보다 12주나 빨리 태어나 몸무게가 1.8kg에 불과했다. 이후 10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무호흡증으로 인해 TV를 보거나 슈퍼마켓을 가다가도 의식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무호흡증으로 인해 갑자기 위급한 상황에 빠지곤 했었다"며 "그 때마다 해리는 당황하지 않고 동생의 다리를 주무르거나 이름을 부르며 차분하게 동생을 돌 본다"고 전했다.

인공호흡으로 여동생 살려낸 8살 소년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오빠다", "인공호흡으로 여동생 살려낸 소년, 나도 저런 오빠 있었으면", "어린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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