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 괴생명체가 출현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29일 중국 언론매체 청스완바오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백두산 천지에 괴생명체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백두산 괴생명체는 29일 새벽 백두산 천지 수면에 머리를 내밀었다. 현지 관리인인 우청즈씨가 이 장면을 직접 촬영해 제보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치 사슴이 고개를 내밀고 헤엄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괴생명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관리원 우씨는 "새벽에 천지 수면이 아주 고요했는데 녹색을 띤 괴수가 'V'자형 파문을 일으키며 고개를 내밀었다"며 "연한 녹색을 띤 괴생명체가 머리 부분만 드러낸 채 수면위를 빠르게 헤엄쳐갔다. 윤곽은 모호하지만 머리부분은 사슴의 머리와 흡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백두산 천지가 해발고도 2천700여m에 달하는 화산 분화구에 형성된 호수로, 생명체가 살기 어렵다는 전문가 견해를 덧붙였다.
'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두산 천지 괴생명체 출현이 진짜라면 흥미로운데?", "도대체 정체가 뭘까?', "합성 아니고 진짜 맞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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