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F-5E 전투기 1대 추락, 조종사는 낙하산 '탈출'

충북 증평에서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56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 뒷산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전투기의 조종사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고, 청원군의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오전 10시48분께 청주기지를 이륙한 직후 계속 고도가 상승하는 기수 급상승 현상이 발생했다"며 "조종사는 비상 착륙을 수차례 시도하다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탈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군은 사고 직후 김형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탈출 조종사 조사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증평 전투기 추락, F-5E 전투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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