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부산 비상근무체제 돌입… "강풍 피해 주의해야"

제24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부산 앞바다를 시작으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오는 9일 오전까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시간당 최고 30㎜의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위험이 큰 절개지, 산사태 위험지구, 노후 축대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무대 등 임시 건물들을 임시로 철거하고 야외 공식행사를 실내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9일 낮까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다나스 영향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