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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김민정, '간호사 코스프레' 기억 남아 "남자 스태프 표정 보니…"

승인 2013-10-10 20:4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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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영화 '밤의 여왕' 촬영 당시 했던 '간호사 코스프레'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10일 서울시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의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민정, 천정명, 김제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김민정은 영화 촬영을 한 것 중에 기억이 남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밤의 여왕'을 찍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나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극중 간호사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장면이 있는데 남자들이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다"며 "촬영 당시 남자 스태프와 천정명 씨의 표정을 보며 '아, 남자들이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밤의 여왕'은 찌질하고 소심한 남자 영수(천정명 분)가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 희주(김민정 분)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은 오는 17일.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정 발언 진짜 웃기네요", "밤의 여왕 김민정, 완벽한 코스프레일 듯", "영화 무조건 봐야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밤의 여왕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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