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땡큐, 네 덕에 물에 빠진 생쥐 꼴 면했어"

두꺼비 한 마리가 물에 빠진 생쥐를 구해 물가로 데려다 주는 동화 같은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인도의 사진작가 아잠 후사인이 최근 러크나우에 있는 한 연못가에서 이러한 장면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꺼비 한 마리가 생쥐를 등에 태우고 물가를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후사인은 "생쥐 한 마리가 크고 작은 잔해 가운데서 허우적대고 있었다"면서 "때마침 그 쥐는 물가를 헤엄치던 두꺼비 등 뒤로 기어 올라갔다"고 말했다.

두꺼비는 물속으로 잠수하지 않고 곧바로 물가로 나왔고 쥐는 재빨리 도망쳤다. 이 때문에 물가에서 내리는 모습은 찍지 못했다고 작가는 밝혔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진짜 귀엽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운좋게 살았네", "물에 빠진 생쥐를 구해주다니 동화 속 한 장면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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