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과 보라가 KBS 2TV '뮤직뱅크' MC에 발탁됐다.
배우 박서준과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는 17일 오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3 가을 개편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서준은 "군대 있을 때 가장 좋아했던 걸그룹이 씨스타였고, 가장 즐겨보던 프로그램이 '뮤직뱅크' 였다"라며 "프로그램 볼 때마다 MC들을 부러워했었다. 새 MC 발탁 소식에 주변에 마구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 ‘뮤직뱅크’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보라 씨와 함께 진행한다는 것을 30분 전에 알았다"며 "우연히 보라색 의상을 입고 왔는데 놀랐다. 보라 씨와의 호흡은 운명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뮤뱅 MC 박서준 보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되네요", "군대에 있을 때 씨스타... 대단했지", "뮤뱅 MC 박서준 보라 환상 호흡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진운과 박세영의 뒤를 이어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게 된 박서준과 보라는 오는 25일 방송분부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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