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수도권 억새 명소 '포천 명성산'…이번 주부터 절정

가을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가을날에만 만날 수 있는 은빛 억새를 볼 수 있는 억새 명소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도내 억새로 유명한 곳은 어딜까. 포천 명성산이 꼽힌다.

해발 923m의 명성상 정상에는 억새 군락이 20만㎡나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명성산 등산의 장점은 아래쪽에서는 단풍을 즐기며 산을 오르면 정상 부근에서는 장관을 이룬 억새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등산로를 따라 비선폭포, 등룡폭포 등도 볼 수 있으며 2시간여를 천천히 걸어도 오를 수 있는 그리 어렵지도 않은 산행길이다.

정상부근의 억새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데 바가지 모양의 지형이라 한눈에 억새밭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이달 초 은회색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억새는 이번 주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일 시작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27일까지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주말마다 명성산 팔각정에서 산상음악회가, 산정호수 무대에서는 노래자랑 한마당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억새 명소, 포천 명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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