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시구, 글러브 없이 힘차게… "야구선수 못지 않은데?"

프로골퍼 배상문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배상문은 마운드에 올라 글러브를 착용하지 않은 채 힘차게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배상문 선수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라며 "배영수가 특별히 친하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력 있는 프로골퍼 답게 시구도 멋졌다", "완벽한 시구였다", "운동선수라 다르긴 다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배상문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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