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지구형 행성이 화제다.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방송은 "NASA(미 항공우주국)가 최근 지구에서 약 400광년 떨어진 곳에 크기와 질량, 밀도가 지구와 비슷한 암석질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이 '케플러 78b'로 이름을 붙인 이 행성의 크기는 지구의 약 1.2배, 질량은 1.7배 정도로 밝혀졌다.
또 행성의 밀도로 미뤄 지구처럼 암석과 철이 주성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행성은 지구와 유사한 점도 있지만 공전 주기가 8.5시간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중심별 주위를 돌고, 온도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2000℃에서 2800℃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행성 형성에 관한 기존 이론에 따르면 이 행성이 지금의 자리에서 태어났을 수도 없고 먼 바깥에서 태어나 지금의 자리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없다"며 "이 행성의 존재는 수수께끼"라고 덧붙였다.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온도가 아니구나", "불가사의 지구형 행성 신기하다", "400광년이라니 엄청 멀리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