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김광규의 지극한 효심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 아파트를 계약, 집 선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다음 달부터 살게 될 집을 MBC 관계자의 집이라고 소개했다.
김광규 어머니는 넓고 깨끗한 집을 보며 감탄했다. 이어 김광규 어머니는 "이런데 사는 거 보니 부모 복이 많은가 보다. 너는 엄마 복이 없어서 장가도 못 가고 안 있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광규가 아파트를 계약 했다고 말하자 김광규 어머니는 집안 곳곳을 살펴보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막내아들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는데 엄마 챙겨 주려고 저러나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정말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광규 역시 "윗동네에서 아랫동네로 이사 오는데 47년이 걸렸다.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왜 더 빨리 해드리지 못했는지 아쉽다"며 "요즘 계단 오르실 때 자꾸 허리가 굽어지던데 이젠 웃풍 없는 아파트에서 어깨 펴고 편안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정말 뭉클했어요", "지극한 효심 감동이었다", "어머니가 자꾸 해준 것 없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팠다", "나 혼자 산다 김광규 멋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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